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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년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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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st Elementarism

  데스틸에 의해 가장 강력하게 표현되었던, 3차원의 추상적-기하학적 건축 모델-plastic architecture-은
  단단하게 고정되어있던 육면체의 개념을 파기하기에 충분한 것이었고,
  지금까지도 modern architecture 의 대명사로 남게 되었다.

  모서리를 개방하고, 면과 면의 수직, 수평 요소들의 조합에 의한 
 순수하고 깨끗한 볼륨 덩어리 - 이 안에서 공간 개념은 건축의 본질로 극대화되고,
 시간과 빛과 표면과 그림자는 그것을 드러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그 본질
 의 현상에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최근의 건축담론은 약 80년전 반 뒤스부르흐가 제창했던 요소주의를 부정하고 거부한다.
 추상적 요소로 '환원' 되었던 구축의 요소들은 덩어리로 합쳐지고, 표면은 분절되지 않고
 연속되어 간다. 건축의 의미는 빛과 그림자를 따라 흘러가는 공간에 있는 것으로 주장되기
 보다는 하나의 물질 덩어리, 유기적인 매스에 의해 창출되는 내부 프로그램의 통합등에 
 관계한다.
또한, 이러한 건축 요소의 통합적 움직임은 테크놀로지의 사용에 의해
 보다 명확하게 뒷받침되고 있으며, 건축을 하나의 '현상'과 '경험'에 관계하는 것으로
 만드는 배경을 제공한다.
by 유년의추억 | 2008/03/01 21:18 | 트랙백 | 덧글(0)
A question for return to Neo expressionism
 요즘은 반듯한 직선보다는 곡선이, 육면체의 단단한 형상보다는 어딘가 비틀어진 형태가 
 굳이 새삼스럽게 볼 필요도 없이 새로운 현대적 패러다임이라고 칭할만한 경향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디지털 매체를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흐름은  
 강화되고 있으며,이러한 제어기술의 강화에 따른  형태적 자신감은
 현란한 그래픽 도구의 사용에 의해 그것의 지속적 진화로 표현되고 있다. 

학교에서 모던한것 = 합리적인 것= 직선적이고 반듯한 벽에 의한 공간 = 추상적인 실체의 공간화
등을 배우고 또 그것이 올바른 건축을 지향하는 것임을 은연중에 강조받아온 나에게 최근에
급속하게 퍼져가고, 이미 공공연하게 전파되고 있는 일련의 혁신적 형태의 건축경향들은
그러한 흐름의 타당성은 둘째 치더라도, 그 뿌리의 실체를 궁금케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마치 고전 미술의 역사가 합리주의와 낭만주의의 반복된 우열 가르기 속에 진행되어 온 것 처럼,
건축 또한 다분히 추상적이고, 이성적인 작업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 보다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또 그것을 작업의 성과로 내세우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현재이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개념적으로는 모더니즘의 출발에서부터 큰 맥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피터 콜린스가 밝히듯이 모더니즘이 유기주의와 기능주의의 큰 두 축하에 개념적 뿌리를 두고 형성되었다.
큐비즘으로 부터 파생되어, 데 스틸과 신조형주의 등에 의해 면의 분할, 정육면체라는 공간요소의 결합등
의 직접적인 형태적 결과로 나타났다면,유기적(organic)-이란 단어는 그 의미가 매우 광범위하여,
비단 유기적 형태만을 지시하는데 쓰인 것이 아니라
대지와 건물과의 추상적 관계, 공간의 조합등에 관련되어 자신들의 건축관을 제시하기 위한 매우
적절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던 것이다. 
한편, 브루노 타우트 등의 신지학파를 주축으로 활발히 제시되어 멘델존의 아인슈타인 타워로 대표되는
표현주의적 경향은 1900년대 초부터 기능주의에 대비할 만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지만,
후대의 역사가, 비평가들에 의해 그 의미나 영향력은 과소평가되어 온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형태적 유기성은 그간 닳을대로 닳고 익숙해질 만큼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그러한 논쟁과 반발에 지루함을 표현하고 전혀 다른 담론의 장으로 건축을 이끌고 있다. 

즉, 공간과 형태는 건축이라는 조형예술에 있어 본질적인 부분이라는 점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수 없겠지만,
끝나지 않을 두 변인에 대한 지지, 혹은 반박을 이끌어 내며 타당성을 얻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형태에 대한 논의 자체를 중시하지 않으며, 물성과 재료, 새로운 기술에 의해 얻어지는
건축적 현상과 경험 내지는 효과에 주목하면서 논의의 초점을 마술적 기술(magical technology)에 
대한 것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건축은 본질, 정신 등의 다분히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공간적 논쟁에서 벗어나, 보다 정치적이고
사회적이며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전개와 평행하게 한편으로는 신기함과 새로움이, 혁신과 변화가 긍정적인 가치를 갖고 있는 것 처럼 여겨지고,
그것이 건축가 개인의 개인의 입지와 캐릭터를 부여하는데 큰 입지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또한 이러한 경향을 추동하는 보이지 않는 원인이 됨을 부인할 수 없다.
재료와 기술에 대한 선택의 가능성이 단지 건설의 과정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스케치 하나로 모든 것이 표현되던 시대와는 질적으로 다르게 설계의 과정, 아이디어의 전개 등과 같은 이전에는 
보여지지 않던 부분까지도 건축가 개인의 선택에 따라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현대에서는
그 선택의 조합이 결국 건축의 최종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직접적인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건축교육 프로그램 및 실무에서 조차도 지속적인 인내력를 요구하기 보다는,
순간적인 재치 혹은 순발력을 요구하는데 급급하며, 이러한 능력을 갖고 있는 가의 여부가
건축가로서의 가장 중요한 재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 또한 이를 반증하는 최근의 경향이라
할 수 있다.
by 유년의추억 | 2008/02/17 14:46 | 나의머리속엔.. | 트랙백 | 덧글(0)
Skinny boxes reacting on the weather
                    
   Cooprerative work : w/ park sung gi
Main idea  and txt, image source : Hwang yi, 
  Panel layout and image retouching : Sung gi park

by 유년의추억 | 2008/02/15 17:25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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